창작 자작시

사랑의 마술사

산곡 신정식 2022. 2. 24. 05:00

사랑의 마술사 / 산곡 신 정 식

 

환상의마력으로

다가선 너

얼핏 스치는 눈길

시작이 끝이다

 

사랑의 매력으로

가슴 잡아 놓고

외면해버린 눈길

미치게 하는 재주다

 

그럴 수도 있지

이 것은 아니야

난 혼자이면서

외로움을 잊고 살았다

 

폭풍을 일으킨 너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대답은 헛소리요

행동은 허공에 뜬 별

 

잡을 수 없는 너

멀리멀리 도망치고

너에 그림자에서

매력에 젖은 마음이 아파

 

홀로 돌아오는 길이

두렵기만 하고

씻을 수 없는 기억이

나를 허탈하게 했다

 

너는 사랑에 마술사

왜 진작 몰랐을까

마술은 속인수다

알면서도 매력에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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