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꽃길

산곡 신정식 2023. 3. 30. 22:23

꽃길 / 산곡 신정식

 

희구름을 봤어

벗꽃잎 사이로

하얀 모습을 봤어

 

노란 개나리 꽃 사이에

멈춰 서있는 그 모습

너무나 잘 어울렸어

 

바람이 불었어

꽃잎이 가슴 흔들고

심장이 떨리게 했어

 

오늘 꽃길이 좋았어

너무나 아름다운 만남

눈길이 황홀 했어

 

꽃이 피는 것만 생각했지

오늘이 좋은 것만은 현실

너라면 무엇이던지 좋아

 

더 긴 만남이 필요해

꽃길이 멈춘 곳까지

함께 걸어가자 좋으니까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은 봄  (0) 2023.04.01
남은 것은  (0) 2023.03.31
전쟁의 폭풍  (0) 2023.03.28
동아리 바람  (0) 2023.03.26
행복한 느낌  (0)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