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수련 / 산곡 신정식
평시나 다름 없이 아라뱃길을
자전거로 달려가기 사작했다
작은 연못에 빨간 수련이
나를 주의 깊게 바라봤다
작은 연못은 분명 주인이 있다
바라보는 것은 나의 마음이다
빨간 수련은 나에게 웃고 있다
내 맘은 이내 매료 되고 말았다
빨간 수련을 가지고 싶다
물론 꽃시장에 가면 쉽기 얻지
그 것은 그렇다 치고 이 숨간은
쉬운 마음이 아니다 이 느낌
돈으로나 물질로 통할 그런
유치한 마음이 나니기에 귀히고
빨간 수련을 간직하고 싶다
돌아오는 길에 빨간 꽃잎은 졌다
너무나 아름다움에 취했는 데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 장난이야
내 마음에 느껴진 그대 마음이 좋다
비록 남남이지만 마음은 한 곳을 봐
기약 없이 발길을 돌리며 다짐했다
다시 피어날 내일 아침 빨간 수련
꽃잎을 만나러 새로운 수련에 빛
네 마음에 일부리고 간직할 께 네가 좋아
빨간 수련으로 핀 것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