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중구 보건소 앞에서

산곡 신정식 2019. 3. 18. 05:03


지난 가을

가뭄으로

지다만

단풍인지

알았지

 

붉게 핀

홍매화

맞아

만나니

벅차올랐다

 

빌딩 숲

양지 바른

곳에

서서 웃는

네가 반갑다

 

미세먼지다

뭐다

황막한

도시에

가슴을 열어줬다

 

너를

만나고부터

내 삶은

변화했고

사랑을 알았다

 

살만한 세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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