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모임 / 산곡 신정식
난 모르지
내가 내 맘을
어떻게 알아
몰라도 돼
모르면 모른 대로
우린 오늘만 친구하자
내 맘을 모르는데
네 맘을 내가
친구라니까 친구고
동행인이니까 믿고
우리는 동호인 만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