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홀림 낚시/산곡 신정식
날아간 세월
이제 남는 것은
사랑인가
잘살아 보겠다고
참아 왔던 수모
무엇 이었나
허탈과 실망
힘은 날아가고
허공뿐이다
길은
이 길이 아닌데
하루살이가 됐다
죽을 줄 모르고
불을 찾아 나선
불나비들 세상이다
어리석은 마음
속여도
변명이면 통했다
여울에
홀림 낚시
피라미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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