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얼간이 역사

산곡 신정식 2020. 7. 27. 03:03

 

홀림 낚시/산곡 신정식

 

 

날아간 세월

이제 남는 것은

사랑인가

 

잘살아 보겠다고

참아 왔던 수모

무엇 이었나

 

허탈과 실망

힘은 날아가고

허공뿐이다

 

길은

이 길이 아닌데

하루살이가 됐다

 

죽을 줄 모르고

불을 찾아 나선

불나비들 세상이다

 

어리석은 마음

속여도

변명이면 통했다

 

여울에

홀림 낚시

피라미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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