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 / 산곡 신 정 식
우리가 만난 것은
오늘이 처음 이다
시냇가 강 원덕에
자전거를 세워놨지요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 했어요
입 맞춰도 되느냐고
멍한 사이 이미 느꼈어요
그렇게 입 맞추는 것이나
사랑을 배워 갔고
이끄는 대로 따라 갔어요
난 그녀를 좋아 했어요
난 날마다 그녀를 만나려
찾아 갔지요
언제 부터인가 보이지 않았다
이미 떠나고 없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소문에 그러데요
전신병원에 들어갔다고
내가 가야 하는데 바뀌었다
사랑에 미친 것은 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