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주먹 과 주먹

산곡 신정식 2023. 4. 1. 21:14

주먹 과 주먹 / 산곡 신정 식 

 

매화는 피었는데

질줄을 몰랐다

마음은 바쁘기만 한데

어찌된 일일까

 

봄도 바쁘게 왔다

봄꽃들은 모두 피었다

준비 단계도 없이

꽃이 피고 있다

 

묵은 마음 느낄 사이

새로워졌다

꽃을 보니 벌나비도 없고

꽃만이 피어 있다

 

생각해주고 친절하게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내용은 하나도 없고

말뿐인 것 같다

 

속이는 것은 사기요

훔치는 것은 도둑이요

속지 않눈 것이 지키는 것

나를 지켜 나가야 겠다

 

나를 누가 지켜 주갰는가

남을 의존하는 어리석음을

알면 분명해 져야 한다

주먹이 같아야 협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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