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천한 것이 상전

산곡 신정식 2020. 1. 19. 07:22


천한 것이 상전 /산곡 신정식


나룻배를 타고

떡을 나눠줘도

비단 옷이 젖을까

그 것이 걱정이다

 

강을 건너서

어디로 갈 것인지

건너 마을

길도 모르면서 탔다

 

사공에게 물어 보니

이름난 사기꾼이라

그냥 말로 통하나

받고 주는 것이지

 

양반님이 잘 거렸다

아니면 배를 엎어버려

코가 꿔버렸다

두 손 모아 싹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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