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 산곡 신 정 식
2020년까지는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사로 살아왔고
적폐청산을 외처 왔다
현실은 파괴 됐고
피페 해진 민심과 사회
재앙을 만난 시기
외채와 빚더미 산이 됐다
무지와 무능이 판치고
거짓과 변명이 난무했고
속은 썩어 비고
허울 좋은 껍질뿐이다
코로라19란 유행병이
때마침 구원병을 만나
합리적인 전략이 통했고
자주 써먹으니 효력이 없다
입은 열리고 지갑은 닫고
상가는 페허상태로 문 닫고
재난 후에 만난 거리
들쥐와 들고양이 놀이터로 변했다
구호식량은 입에 풀칠하기도
모자라는 형편이나 생색이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모한다는
속담도 모르는 얼치기 패들거리
가거라 병자년이여
신축년 새해가 밝았으니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뛰는 정열의 날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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