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악의 축 / 산곡 신 정 식
미소를 흘리며
따듯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악마의 춤
감미로운 음악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오는 사랑
행복인줄 기쁨인줄
그렇게 알았는데
황당한 악몽 이였다
네가 떠난 자리
풀 한포기 물 한 모금
남김없이 황폐했다
상처 난 흔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