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악의 축

산곡 신정식 2021. 1. 10. 18:07

악의 축 / 산곡 신 정 식

 

미소를 흘리며

따듯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악마의 춤

 

감미로운 음악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오는 사랑

 

행복인줄 기쁨인줄

그렇게 알았는데

황당한 악몽 이였다

 

네가 떠난 자리

풀 한포기 물 한 모금

남김없이 황폐했다

 

상처 난 흔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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