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옛길 / 산곡 신 정 식
잊자 잊자 해도
그대로 남아 있는
그대 모습
덕지덕지
덧칠을 하며
지우려 했다
소나기 지나며
덧칠이 벗겨져
다시 나타났다
너에 함박 웃음
밝은 모습이
나를 잡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