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첫사랑 언덕 / 산곡 신 정 식
진등고개 언덕
화양강 바라보며
맺은 인연
그리운 그 사람
알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없다
외삼포 뜰은
푸르기만 한데
내 마음은 맴돌았다
세월이 흘러도
화양강은
그때 그대로 흘렀다
진등고개 언덕을
비 내리는 날이면
두려워 넘지 못한 고개
그님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