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친구

산곡 신정식 2021. 1. 22. 08:26

친구 / 산곡 산 정 식

 

강변으로 나갔다

달을 친구로 삼고

강으로 나갔다

 

강변으로 나갔다

별을 벗으로 삼고

바다로 갔다

 

산으로 갔다

태양을 친구로 삼고

산에 올랐다

 

세월 따라갔다

구름을 친구로 삼고

바람이 됐다

 

가고 오나

오고 가나

네 맘 내 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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