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어떤 이야기/ 산곡 신 정 식
지나간 이야기
과심 이였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처음 만났다
보람을 느끼며
마음 주었는데
짐으로 남아
나에게 돌아왔다
보람도 있었지만
그 시간이 힘들었고
내 인생전부를
변화시켜 놓았다
사랑의 허송세월
그렇게 보낸 젊은 날
술과 담배로
가슴을 채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