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이솝우화 역사

산곡 신정식 2021. 5. 23. 02:07

이솝우화 역사 / 산곡 신 정 식

 

살아가면서

살짝살짝

거짓말이 어울리지요

 

아침을 열며

톡톡

분가루로 화장을 했다

 

마음에 없는

웃음을 흘리며

헛소리 인사를 나눴다

 

양념 없이

설렁설렁

무쳐 내는 반찬 맛이다

 

최소의 위장은

예의며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다

 

처음부터

거짓과 변명

내로남불 무능의 극치다

 

이솝우화 역사

놀이동산도 아닌

현실 삶에 합치 고리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때  (0) 2021.05.24
불사신  (0) 2021.05.23
오늘 순간  (0) 2021.05.22
무아  (0) 2021.05.21
사랑은 없다  (0)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