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선녀와 나무꾼

산곡 신정식 2021. 11. 12. 07:04

선녀 와 나무꾼/ 산곡 신 정 식

 

처음 만나

상처 난

이별을 처음 알았다

 

홀로 산다는 것이

다가 아닌데

함께 어울려야 했다

 

이별은

한번으로 족하지만

사랑은 계속 됐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 있나

낚시에 걸린 물고기가 아닐까

 

과정은 몰라도

둘이 됐던 하나가 됐던

현실은 현실 일뿐이다

 

요소수기 난리가 나듯

버리고 비워둔 마음이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기본이

기초를 소홀히 한

선녀와 나무꾼 황금 누각이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공  (0) 2021.11.14
맘 정리  (0) 2021.11.13
산밤 과 커피  (0) 2021.11.11
신파극 이야기  (0) 2021.11.10
위드 독  (0)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