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선인장 가시

산곡 신정식 2024. 6. 8. 09:24

선인장 가시 / 산곡 신정식

 

따끔 거렸다

선인장 가시인가

마음의 가시인가

 

가락사이로

통증이 왔다

보이지 않는 가시다

 

보고 또 봐도

보이지 않는 통증

방법이 없다

 

손가락을 잘라내

그래서 안 되지

자극이 자주 왔다

 

마음의 가시

그가 한 말이

가시 돋쳐 있다

 

따끔 따끔 거렸다

평범한 말인데

볼 수 없는 가시다

 

마음의 가시

바람 타고 날았다

누구 손가락에 .........

 

가시가 보여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고백  (0) 2024.06.18
6월의 토막  (0) 2024.06.08
침착하자  (0) 2024.05.29
페광 (광명동굴)  (0) 2024.05.22
행복해  (0)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