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금물

산곡 신정식 2025. 1. 30. 08:10

금물/ 산곡 신정식 

 

오늘도 난 단 한 사람

나와 그를 위해 쓰는

시를 느끼며 써내려갔다

 

아무도 찾지 않는 옹달샘

이름 모를 새 한 마리가

갈증을 축이려 찾아 왔다

 

내가 글을 준비한 이유다

목마른 자에게 생명을 주듯

동정하든 필요하든 반갑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른다

궁금하긴 해도 알려하지 마

있는 그대로 없음 없는 대로

 

중요한 것은 초심을 가지고

순수하게 사는 날 가지 쓰다

가게 되면 가면 그뿐이다

 

어떤 욕심이든 욕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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