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도 끝도 사랑 / 산곡 신 정 식
난 너를 너무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어
난 너를 너무 사항했다
세월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마음이다
때로는 난 너를
벗어나고 싶었다
방황도 했고
방랑의 길을 가도
더욱이 생생했다
갈수록 사랑이 너는
무디게 느껴지지만
난 너에 반대로
한 여름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이 됐다
계절에 끝자락이고
인생도 이승에
끝을 향해 달려가는
80대 노년이라도
너를 간직하고 있다
처음도 끝도 사랑 / 산곡 신 정 식
난 너를 너무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어
난 너를 너무 사항했다
세월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마음이다
때로는 난 너를
벗어나고 싶었다
방황도 했고
방랑의 길을 가도
더욱이 생생했다
갈수록 사랑이 너는
무디게 느껴지지만
난 너에 반대로
한 여름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이 됐다
계절에 끝자락이고
인생도 이승에
끝을 향해 달려가는
80대 노년이라도
너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