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이별 인사 말

산곡 신정식 2022. 10. 10. 19:59

이별 인사 말 / 산곡 신 정 식 

 

난 이제 당신을 떠나려 하오

너무 힘들고 부담스럽지만

참고 이해하려 했지만

보기 싫은 꼴은 견디지 못해

내가 너에게서 떠나려 하오

 

사랑하면 사랑 할수록

끓어오르는 불꽃을

감당 할 수 없기에

잡아도 내가 뿌리치고

떠나는 준비를 했다오

 

내 삶을 낭비하면서

네 곁에 머물렀지만

난 나에 길을 찾아

떠나야 할 처지입니다

사랑했기에 떠나는 것이다

 

너에게 집착했던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너는 너의 방식대로

즐겁게 살아가시오

난 가을바람 따라 떠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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