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편한 길 걷기

산곡 신정식 2023. 2. 21. 03:11

편한 길 걷기 / 신 정 식 

 

오늘은 이 카페

어제는 저 카페

내일은 다른 카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기웃거렸다

 

걷기 동호에 나가

이 길 저 길 따라

함께 걷는 어울림이다

 

하루가 가면

또 어느 길에서

만나서 걷게 되겠지

 

다만 아쉽다면

연락처를 주고받고

비상용으로 썼다

 

연락 할 일이 생기고

실수가 일어나기도 하니

마음의 믿음이 됐다

 

서로가 서로를 모르면서

믿음 하나로 이어지고

아는 사람으로 기록 됐다

 

길을 걷다 보면

가끔 영양가 없는

헛소리도 웃음꺼리다

 

허허실실 허심 탐회 하게

하루하루가 가는 것도

즐겁기만 하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세상이 즐겁고

세상보다 편한 곳이 없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로운 부부  (0) 2023.02.22
눈물에 영혼  (0) 2023.02.21
헤드폰 소리  (0) 2023.02.19
좋은 날  (0) 2023.02.18
통하자  (0) 202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