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치꽃 (개불알꽃 ) / 산곡 신 정 식
봄 햇살 따라
멍청하게 걷다보니
앞을 막는 것이
느티나무 고목 이였다
누군가처럼 따라
나도 돌멩이 하나
올려놓고
멍한 흉내를 냈다
시간이 멈춘 듯한
초가집 흙돌담 길
봄까치꽃이
눈인사로 맞아 주었다
마음이 열렸다
반가움도 기쁨도
함께 전해주는
봄까지꽃의 만남이 좋다
봄소식은 언제나
봄까치꽃과 함께
전해져오는
막연한 기쁜 소식이다
봄까치꽃 (개불알꽃 ) / 산곡 신 정 식
봄 햇살 따라
멍청하게 걷다보니
앞을 막는 것이
느티나무 고목 이였다
누군가처럼 따라
나도 돌멩이 하나
올려놓고
멍한 흉내를 냈다
시간이 멈춘 듯한
초가집 흙돌담 길
봄까치꽃이
눈인사로 맞아 주었다
마음이 열렸다
반가움도 기쁨도
함께 전해주는
봄까지꽃의 만남이 좋다
봄소식은 언제나
봄까치꽃과 함께
전해져오는
막연한 기쁜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