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사랑 / 산곡 신 정 식
처음부터
정해 놓고 만남 사람
목적을 가지고 만든 사랑
만나다 보니
이야기가 오가고
관심이 생겨난 인연이 사랑
이것저것
퍼즐 맞추듯 벽돌 쌓듯
그러다보니 우리 공간이 생겼다
풍선이 터질 때
비행기 추락사고
열차도 사고가 날 때가있다
이런 저런 사연이
사랑은 소멸 돼도
정이 되어 남아 살아갔다
살다보면
틈도 생기고
누더기도 꿰매 놓니 쓸만하다
요즘은
멀쩡한 바지도 구멍 내서 입고
가사도포도 누더기를 만들어 입었다
전통모방 척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