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채류탄 가스 / 산곡 신 정 식
난 네가
변하지 않기를 바랬어
참으로 바보 같은 생각 이였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계절 따라 나무들도 그렇잔아
너를 사랑하는
그 마음도 영원하리라
믿었던 내 마음이 어리석었다
만남이 있으니
더남도 있는 거야
떠날 때 떠나는 것이 고맙지 뭐
바보 같은 생각
멍청한 늪에서 벗어나게 해준
너의 마음에 감사할게
사랑 자체가 어리석음 의였다
멍청하게 만드는 것이 사랑 이였다
사랑은 체류탄 가스, 샅은 거야